조지아주의 유일한 한인 정치인 쌤 박 주하원의원(민주)이 4선의원이 됐다. 또한 공화당후보로 나선 홍수정 변호사가 103지역구에서 당선돼 조지아 주 최초의 한인 여성 정치인이 됐다.
조지아주 중간선거(8일)에서 쌤 박 조지아 주 하원의원은 107지역구에서 9423표로 68%의 지지를 얻어 도전자인 공화당의 하이 차오 후보를 가볍게 이겼다.
이번 선거에서 4선의원에 오른 쌤 박의원은 이전 박병진 의원이 가졌던 3선 기록을 넘어서 조지아주 한인계 최다선 의원이 됐다.
박 의원은 “한인 및 소수계의 권익을 보호하고, 한인 가정이 미국 사회에 올바로 정착하고, 다음 세대들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겸손히 힘을 다해 돕겠다”면서 “계속해서 커뮤니티에 봉사하고 옳은 일을 위해 싸우며 더 나은 조지아를 건설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뷰포드, 플라워리 브랜치, 오크우드 등의 제 103지구에 출마한 홍수정 변호사는 2년 전 아쉬운 패배를 떨치고 1만3267표, 61%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 어니 아나야 후보를 일치감치 앞서 이후 개표 결과에 관계없이 당선되어 조지아주 최초의 한인 여성 주하원의원에 올랐다.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정치에 관해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 홍 의원은 “이제 정치에 입문하게 되어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게 됐다“면서 “성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10여 년간 변호사로 일해 왔으며, “항상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강한 열정을 느꼈고 이 열정이 정치에 출마하도록 동기를 부여했다”고 밝힌바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