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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국식 목욕탕에 수영장 허가 적용하는 카운티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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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운영 사우나 목욕탕 모두 수영장 허가.. 당국에 대중 목욕탕 허가 코드 없어 수영장 허가 적용

대중탕 옆에 비상 전화 구명튜브, 다이빙 금지 표지 걸어놔야

김밥. 떡 판매에도 딴지.. 한류 열풍에도 문화 이해 간극 좁히기에는 역부족

한인들이 운영하는 사우나들이 대중 욕조에 대해 수영장 허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중 목욕탕의 욕조가 수영장 허가를 받은 이유는 해당 카운티 공무원들의 한국식 목욕 문화에 대해 무지해 욕조와 가장 흡사한 수영장 허가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우나 임시허가를 받은 도라빌의 ‘로만 할러데이’는 디캡카운티로부터 대중 욕조 사용에 대해 수영장 사용 허가를 받았다.

로만 할러데이의 공동 대표인 김모씨는 지난해 12월 “디캡카운티에서 요구한 대로 따랐는데, 수영장 사용허가가 적용돼 황당하다”고 말했다.

 디캡카운티가 요구한 사항은 비상사태를 대비해 욕조 가까운 유선으로 된 비상전화를 설치할 하고, 다이빙 금지 사인과 구명 튜브 등을 배치하며, 안전 요원을 배치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김모씨는 “하라는 것을 다했다. 다하고 보니 좀 우스꽝스러웠다. 더구나 안전 요원을 구해야 하니… 실제적으로 난감한 문제였다”고 말했다.

본보와 인근의 사우나 등의 허가를 알아본 결과 모두 수영장 허가를 받았고, 욕조 주변에 구명 튜브도 있었다.

다른 사우나를 운영하는 한인 업주는 “방법이 없지 않나? 카운티에 대중 목욕탕에 대한 규정이 구체적으로 없으니, 해당 공무원들이 수영장과 유사한 것으로 판단해 이렇게 요구하는 것 같다. 달리 논의할 부분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결국 업주들은 이상하다 생각하지만 목욕탕을 수영장 허가로 다 받았다.

디캡카운티와 귀넷카운티에는 대중 욕조를 가진 한국식 목욕탕 허가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었다.

해당 코드가 없으니 담당 공무원들도 허가 자체가 안전과 배수 등에 중점을 둔 수영장 허가 기준을 따랐다.

더구나 로만 할러데이의 경우에는 한가지 사항이 더 첨가됐다.

안전상의 문제가 우려되니, 욕조에 뚜껑을 만들라는 요구 사항이었다.

김모씨는 “당국에서 요구하니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잖아요… 결국 뚜껑을 달았어요. 설명해도 막무가내였어요.”

결국 욕조에 뚜껑을 설치한 뒤, 사우나 임시 허가가 났다.

2000년대 초반, 귀넷카운티에서는 한인 마트와 식당에서 김밥과 떡의 판매를 제재당한 경우가 있다.

카운티 식품보건부 관계자가 밝힌 이유는 상온 보관은 신선도가 떨어지니 냉동 등 신선도 유지 방법을 개선 하던지, 미리 만들지 말고 주문이 들어올때마다 만들어 판매하라는 것이었다.

결국 떡과 김밥의 판매를 허가 받는 데에도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러다간 된장같은 경우 썩은 음식을 판다고 판매 금지가 나올 지경이다.

최근 전세계 불고 있는 한류 열풍으로 K-POP, K-FOOD, 김치 등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막상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는 는 매우 떨어져 있다.

한국식 목욕 문화도 그중 하나이다.

결국은 대중의 인지도에 따른 문제인데, 적어도 관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맨투맨으로 설명해야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를 인지시킬만 해당 업주들의 현장에서의 영어 구사능력, 또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칫 오해가 발생될 소지 등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연유로 법을 만드는 주의원들, 시의원들, 카운티커미셔너들에 대한 한인들의 진출이 필요한 대목이다.

아래의 동영상은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코난 오브라이언과 ‘미나리’의 주인공 스티븐 연의 한국 찜질방 체험을 엮은 동영상이다.

이 동영상을 관련 공무원과 미국인 이웃들이 본다면 한국의 생활 문화의 하나인 목욕 문화를 쉽게 이해 할 것이고, 문화 이해 간극을 좁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미국인 지인들에게 퍼 나르자.

<유진 리 대표기자>

다음호에도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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