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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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우칼럼]미주 애틀랜타 한인회 평화의 소녀상 설치작업 언제 실행 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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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화가/정민우 글.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 또는 과거의 사실과 현재 ‘역사가’ 와의 대화이다”

이말은 영국의 저명한 사학자요, ‘역사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에드워드 핼릿카’의 워딩중 하나이다.

그밖에도 역사관련 ‘핼릿카’의 워딩들은 그동안 사회적으로 널리 회자되어 일반인들 조차 매우 익숙하게 들릴만큼 사학계의 독보적인 ‘키워드’로 자리매김 되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각설하고 역사란 단순히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분할구분 하여 한낱 논쟁꺼리로 삼기보다는 모든걸 현재를 기준으로 미래지향 적인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찿아가는 출구전략을 위한 유일한 참고서로 인식하는것이 마땅하다.

엄밀하게 따지고보면 우리의 ‘과거’는 ‘기억(記憶)’의 산물일 뿐이다.

기억은 자칫 재해석의 과정을 전제로한 비실체적인 ‘픽션’ 쯤으로 얼마든지 둔갑 될수도 있다.

고대 인류사는 물론이요 우리가 그동안 신물나게 체화당해 왔던 ‘근•현대사’만 봐도 이같은 사실들을 여과없이 증명해 주고있음을 저의기 부인할길 없게된다.

까닭에 소위 실체와 비실체 사이에서 시대적 배경에따라 발생하는 물리적인 ‘이해충돌’과 괴리가 공존할수 밖에없는 이중성을 가진 역사의 메커니즘 정도는 싫든 좋든 사실상 우리들 모두가 오랜세월에 걸쳐 학습당해온 명료한 팩트가 아니겠는가?

결과적으로 지배국과 피지배국 역사기록이 항용 서로 다르게 기술되어 왜곡 당해온 사실을 부인할자 누구인가?

이미 지나가 버린 사건에 따른 실체가 왜곡된 일정부분의 ‘비실체성’을 중심으로 검증안된 비학술적인 ‘사가(史家)’들의 왜곡된 시각으로 재해석된 역사의 이중적인 민낯뒤엔 항용 기득권 세력들의 정치적인 숭악한 배후가 숨어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패권을 가진 지배국의 ‘도그마( dogma)’적인 언어로 날조된 ‘과거사’가 학자적인 양심보단 기득권 정치세력들의 하수인이 되어버린 ‘어용사가(御用史家)’들에의해 바로잡힐 가능성은 그야말로 0%라 해도 틀린말이 아니다.

오늘날 우리 조국이 비록 일정부분 민주화를 이루어 냈다곤 하나 한국의 사학계는 아직도 식민사대주의 근성을 떨쳐내지 못한채 과거 지배국들이 도그마적으로 날조시켜 놓은 사료들 중심으로 현세 기득권층의 입맛에 따라 각색 집필 당해오고 있는게 기정사실이다.

까닭에 우리나라와 같이 과거시대 흑역사를 가진 피지배국 후세들의 ‘검인정’ 역사교육이 매우 중요하고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국정교과제 방식은 반드시 배격해야만 할 중차대한 이유이다.

‘과거사’는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매의 눈으로 통찰하고 차가운 머리로 몰입하여 탐구해야할 대상임에 틀림없다.

그저 피해의식에 사로잡힌채 거듭하여 읊어대는 뻔한 레토릭 이나 한낱 피해자 코스프레 만으론 스스로 올무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되거나 되려 ‘흑역사’의 되풀이를 가중시키는 화를 자초하게 될 뿐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힘을가진 ‘지배국’들이 ‘개과천선’하여 자발적으로 수탈당한 ‘피지배국’의 피해에 따른 응분의 보상 을 챙겨주었다는 미담은 일찌기 듣고본바 없다.

오늘의 국제사회의 생태학적 메커니즘 또한 엄중하게 직시해볼때 ‘약육강식’의 패권이 향하는 방향에 따라 좌우지 당해가며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성 ‘합종연횡(合縱連橫)’ 행보만을 거듭 되풀이해 왔다해도 결코 틀린말이 아니다.

까닭에 견제와 방어속에서 일방적으로 짓밟힘 당하지 않고 동등하게 강대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있는 유일한 방법은 굳건한 ‘자주국방력’과 더불어 정치•외교•경제•문화•예술 등 국가를 지탱하는 인문과학적으로 성숙하고 이성적인 민주사회적 기반위에서 ‘부국강병’의 초석을 튼실하게 다져 나아가는 길밖엔 다른길이 있을수 없다.

하늘도 스스로 돕는자만을 골라 돕는법이다.

그런측면에서 과거 일제만행속에 유린당해야 했던 우리나라를 위시하여 동아시아 전역 흑역사의 상징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우호적인 오늘의 국제사회의 변화된 공조의식 또한 결코 저절로 이루어진 것일 수 없다.

대한민국이 지구촌 어느 틈바구니에 끼어있는 나라인지도 몰랐던 과거시대와 달리 국제사회속에 당당히 그 존재성을 드러낼만큼 글로벌시대 한류국민들의 국력이 그만큼 성장되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다.

문제는 과거시대 전범국으로서 일제만행의 상징인 소녀상 건립문제를 놓고 ‘가해국’이 벌이는 온갖 방해공작 들은 차치 하고서라도, 피해할머니들을 고액 매춘부들로 매도하는 등 한낱 정치적 ‘유불리’쯤으로 갈라치기 하려드는 낯부끄러운 후안무치 매국노들인 셈이다.

이들은 흡사 일제의 앞잡이 ‘노덕술’을 뛰어넘는 현대판 친일 부역자들이 되어 버젓히 한국인 행세를 해가며 국내외 지역에서 암약하고 있는게 기정사실이다.

과거시대 부역자들이 정체를 숨기고 보이지않은 곳에서 남모르게 부역질을 했다면 현대판 친일부역자들은 버젓이 자기 신분을 공개노출 시켜가며 보란듯히 부역질을 감행함 으로서 사주세력들에게 자신들의 실적을 검증받고 있다.

소녀상을 향한 이자들의 황당주장은 “과거시대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이미 양국간 공식 종료된 사건인데 아직까지도 지속적으로 물고늘어지는건 결국 추가 보상금을 더 뜯어내기 위해 벌이는 거지근성에서 비롯된 사기행각이 아니냐?”는 거다.

소위 야스쿠니 신사를 숭배하는 전범국 극우파 세력들과 한치도 다르지않은 동일한 주장임을 명확히 알수있다.

이자들이야말로 생전에 ‘아베’가 공식적으로 언급한바있는 “한국내에 ‘우리와 뜻을같이 하는 협려자들이 있다”고 토설 했던 바로 그 친일반역세력들이라 아니할수 없는 셈이다.

일본내 극우파 들은 일찌기 토왜세력 양성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마약이나 사채와 매춘 그리고 카지노 등과같은 사업을 통해 들어오는 불법자금 관리재단을 설립 천문학적인 돈줄을 움직여가며 한국은 물론이요 널리 서방세계까지 토왜세력 들을 포섭하고 관련활동을 지원해 가며 수십년 동안 ‘모니터링(Monitoring)’데이타를 수집해 온것으로 그간 내부고발자들에 의해 폭로된바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토왜세력 포섭대상 일순위가 과거 일제시대 당시 일본에 충성맹세하고 부역했던 친일반민족 세력들의 후손들이라는 사실은 ‘명확관화’ 하다.

일단 포섭대상물망에 올라 댓가성 부역질을 하게되면 혹여 이후 관계를 청산하고 싶어도 이미 왜놈들에게 발목이 잡힌채 폭로 당하게될 보복이 두려워 대를이어 부역충성을 거듭하지 않을수 없게된다.

이렇게 양성당한 토왜 부역자들이 현재 대한민국의 ‘정계’와 ‘재계’ 그리고 ‘학계’와 ‘문화예술계’등등 사회각계각층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포진되어 왜국 극우파세력들의 지령을 받아 암약활동을 벌여가며 국익을 헤치는 좀벌레들이 되어 연명하듯 기생하고 있는것이다.

물론 포섭대상에도 못낀채 댓가를 받지도 못하면서 나홀로 ‘토왜’가 되어 ‘똥•된장’ 구분못하고서 부역질에 가담하는 한마디로 물색없는 쪼다 꼰대들도 적지않다.

불문곡직하고 대물림당하고 있는 이들 역당들의 정체성은 이미 ‘한국민’이 아닌것이다.

한마디로 소녀상에 담겨진 ‘치유’와 더불어 ‘반면교사’로 삼아 ‘흑역사’의 되풀이를 막겠다는 숭고한 의미가 그들에게만 ‘가해국’ 극우파 세력들 못지 않게 불편하게 들린다면 차라리 족바리국의 황국신민으로 ‘귀화’하는게 옳다.

그들에게 그보다 더 합리적인 선택이 또 어디있겠는가?

얼마전 미주 애틀랜타 한인회 이사회 결의로 현지 동포사회 사유지인 한인회관 부지위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기로 결정했다가 단몇사람의 전직회장들 반대로 이사회 공식 의결사안이 폐기처분 당하고 ‘공청회’를 통해 최종판단 하겠다던 ‘한인회’측의 공식발표이후, 아직까지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결과를 궁금해 하는 동포들의 문의전화가 필자에게 까지 적잖게 걸려오고 있다.

어쩌면 이번사태의 배후에 현지 주재 일본공관이 개입된건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부역자들중 누군가 한인회관내 소녀상설치 문제를 사전에 일본공관에 밀고했다면 충분히 발생가능한 시츄레이션이 아니겠는가?

물론 한낱 추측이기를 바라지만 만에하나 사실이라해도 그간 부역자들이 행해온 관행상 그다지 놀라워 할것도 없는 일이다.

이미 본국에서 공수된 소녀상은 현재까지도 회관내 주차장 후미진 구석에 포장조차 뜯기지 않은채 방치되어 동포들의 애간장을 녹여가며 원성을 사고 있다.

바야흐로 코리안 페스티발 행사가 불과 며칠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행사전에 소녀상 설치작업을 서둘러 완료하여 금번 행사장을 방문하게될 현지 관람객들에게 널리 알릴수 있는 기회를 애써 외면하고있는 까닭을 모르겠다.

행사일 내내 모처럼 찿게될 수많은 관람객들에게 포장조차 뜯기지않은채로 파킹장 한켠에 방치된 볼상사나운 모습으로 비쳐지게될 소녀상 조형물을 생각하노라니 못내 애처롭다 못해 마음마져 몹시 불편하기만 하다.

부디 관계자들의 조속하고 현명한 결단을 촉구하는 바이다.

바야흐로 과거 시대 전범국인 일제만행으로 참혹하게 짓밟힘 당한 동아시아권 여성들의 인권유린을 고발하고 나아가 ‘위로’와 ‘치유’의 의미를 담은 소녀상은 향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공식적인 해결이 이루어진다 해도 결코 철거당해선 아니될 조형물이라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기를 바란다.

평화의 소녀상이야 말로 건립의 당위성과 함께 세계인들이 공동체적으로 갈망하는 평화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삼아, 마르고 닿도록 길이길이 지키고 보존해 나아가야 할 반면교사 적인 가치가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까닭에 중단없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전쟁없는 미래 인류문명사의 번영과 함께 ‘평화공존’이라는 세계인들의 염원을 담은 영원한 프로세스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거듭 재천명하면서 삼가 속끓는 이글을 이만 갈무리하는 바이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행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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